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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설날 차례 지내는 순서와 남녀 절하는 횟수, 공수법 등 명절 예절을 완벽 정리했습니다. 헷갈리는 차례상 예법을 확인하세요.

     

     

     

     

     

    조상님을 모시는 첫 단계 강신과 참신의 의미

    차례의 시작은 제주가 향을 피워 조상님의 혼을 부르는 '강신(降神)' 절차로 시작되는데 이는 하늘에 계신 조상님의 혼을 모시는 신성한 의식입니다. 먼저 제주(장자 또는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가 향안 앞에 꿇어앉아 향을 세 번 피우고 집사가 따라주는 술을 모사기(모래를 담은 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부은 뒤 두 번 절을 하는데 이 과정은 땅에 계신 조상님의 백(몸)을 모시는 행위로 향은 하늘을, 술은 땅을 상징하여 천지신명에게 제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강신이 끝나면 제주를 포함한 참석한 모든 자손이 조상님께 인사를 올리는 '참신(參神)'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가 바로 차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합동배례 순서입니다. 과거에는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을 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현대에는 성균관의 권고에 따라 남녀 구분 없이 모두 두 번 절을 하는 '재배'가 보편적인 예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므로 가족들이 상의하여 통일된 횟수로 경건하게 예를 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차례는 향을 피우고 술을 부어 조상님을 모시는 강신으로 시작하며 이후 참석자 모두가 두 번 절을 올리는 참신을 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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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차례 지내는 순서 절하는 횟수 총정리

     

     

    술을 올리고 식사를 권하는 헌작과 유식 절차

    조상님께 인사를 드린 후에는 제주가 직접 술잔에 술을 가득 채워 올리는 '헌작(獻爵)' 순서가 이어지는데 기제사에서는 술을 세 번 올리는 단헌, 아헌, 종헌의 절차가 있지만 명절 차례에서는 보통 한 번만 올리는 '단헌'으로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가 술을 올릴 때 떡국이나 송편 등 메인 음식 옆에 놓인 술잔을 내려 집사가 따라주는 술을 받아 다시 올린 후 제주는 두 번 절을 하고 물러나며 만약 집안 풍습에 따라 술을 여러 번 올리기도 하므로 이는 가풍에 따르면 됩니다. 술을 올린 후에는 조상님이 음식을 드시도록 권하는 '유식(侑食)' 단계로 넘어가는데 주부가 떡국 그릇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떡국에 걸쳐 놓으며 젓가락은 시접(수저 그릇) 위에 가지런히 놓거나 고기나 전 등 맛있는 반찬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때 숟가락의 안쪽이 동쪽(오른쪽)을 향하게 놓는 것이 원칙이며 이를 '삽시정저'라고 부르는데 젓가락을 놓을 때는 세 번 톡톡 쳐서 끝을 맞추는 정성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차례에서는 제주가 술을 한 번 올리는 단헌이 일반적이며 숟가락을 떡국에 걸치고 젓가락을 반찬에 올려 식사를 권하는 유식 절차를 따릅니다.

     

     

     

     

    조상님의 식사 시간 정숙과 수저 거두기

    유식 절차 후에는 조상님께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자손들이 잠시 자리를 비키거나 제자리에서 공손하게 서 있는 시간을 갖는데 이를 '정숙(停肅)' 또는 '합문(闔門)'이라고 합니다. 병풍이 있다면 병풍을 잠시 쳐두거나 문이 있다면 문을 닫고 밖에서 잠시 대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대식 차례에서는 모두가 제자리에서 허리를 약간 굽히고 고개를 숙인 채 잠시 묵념하는 '국궁'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 시간은 대략 밥 한 그릇을 드실 정도의 시간인 3분에서 5분 정도가 적당하며 제주가 기침을 하거나 신호를 주면 식사가 끝난 것으로 간주하여 숟가락과 젓가락을 거두는 '철시복반(撤匙復飯)'을 진행합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시접에 다시 가지런히 모아 놓고 떡국 그릇의 뚜껑이 있다면 다시 덮어주는데 이 과정은 조상님의 식사가 끝났음을 의미하며 이제 작별 인사를 준비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요약:조상님의 식사를 위해 잠시 묵념하거나 자리를 비우는 정숙 시간을 갖고 이후 수저를 거두고 뚜껑을 덮는 철시복반을 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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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차례 지내는 순서 절하는 횟수 총정리

     

     

    작별 인사를 드리는 사신과 복을 나누는 음복

    모든 식사 절차가 끝나면 조상님을 다시 하늘로 보내드리는 작별 인사인 '사신(辭神)'을 행하게 되는데 이때도 참신 때와 마찬가지로 참석한 모든 자손이 남녀 구분 없이 두 번 절을 올립니다. 절을 마친 후에는 위패를 모셨던 경우에는 다시 사당으로 모시고 종이로 만든 지방(紙榜)을 사용했다면 이를 불에 태워 날려 보내는 '소지(燒紙)' 의식을 치르는데 이는 조상님의 혼이 연기를 타고 편안하게 하늘로 돌아가시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례상에 올렸던 술과 음식을 가족들이 나누어 먹는 '음복(飮福)'을 하게 되는데 이는 조상님이 내려주신 복을 자손들이 나누어 받는다는 뜻깊은 의식입니다. 음복은 단순히 남은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제사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중요한 절차이므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덕담을 나누며 음식을 먹어야 비로소 차례가 완벽하게 종료됩니다.

     

    요약:사신은 조상님을 보내드리는 작별 절으로 모두 두 번 절한 뒤 지방을 태우고 차례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음복으로 제사를 마무리합니다.

     

     

     

     

    절하는 횟수와 올바른 손 위치 공수법

    설날 차례나 세배를 할 때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절하는 횟수와 손의 위치인 '공수(拱手)'인데 기본적으로 산 사람에게 하는 세배는 한 번 절을 하고, 돌아가신 조상님께 하는 차례나 제사에서는 두 번 절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남자는 '재배', 여자는 '사배'가 전통이었으나 현대에는 남녀 모두 '재배(두 번 절)'로 통일하는 추세이며 성균관에서도 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손을 포개는 공수법은 평상시나 길사(좋은 일)에는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잡는 것이 예법이며 설날은 새해를 맞는 기쁜 명절이므로 이 '남좌여우' 원칙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제사나 장례식장 같은 흉사에는 손의 위치가 반대가 되어 남자는 오른손,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잡아야 하므로 차례(명절)와 기제사(흉사)의 성격을 엄격히 구분하는 가문에서는 차례 때도 흉사 공수법을 따르기도 하니 집안 어른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잡음이 없습니다.

     

    요약:차례 절 횟수는 남녀 모두 2번이 보편적이며 설날 공수는 남자 왼손 위, 여자 오른손 위가 원칙이나 집안 가풍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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